종로구, 2013 건강포럼 개최

[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은 오는 5월 27일 오후 2시 구청 한우리홀에서 건강한 도시 종로 만들기를 위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함께 발전방향을 정립하고 방법을 모색하는『2013 종로 건강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주민들의 건강마인드 향상과 건강한 도시생활 실천 분위기 활성화를 통해 건강도시 사업에 주민참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포럼은 박민수 교수(인제대학교 대학원)의‘건강도시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기조발제(基調發題)로 시작한다.

이어 ▲보건의료 분야 최중명 교수(경희대학교 예방의학과) ▲복지 분야 정관 스님(종로 노인종합복지관장) ▲도시환경 분야 안병옥 박사(기후변화 행동 연구소장) ▲도시디자인 분야 최정심 교수(계원예술대학교) ▲건강 식생활 분야 이경미 교수(힐링푸드 아카데미 원장)이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해 의제 발표를 한다.

발표가 끝나면 주민 의견이나 제안을 청취하고, 그에 따른 전문가 답변과 토론, 마지막으로 총평의 시간을 갖고 포럼은 막을 내리게 된다.

한편, 종로구는 2009년에 종로구 건강도시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의 정회원으로 가입하여 주민들이 살기 좋은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지난해 5월에는 국토연구원 발표 수도권 10대 건강도시에 선정되었으며, 올해 2월부터는‘관 주도’의 일방적인 추진이 아니라, ‘민간 활동의 폭을 넓히는’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업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건강도시의 기반이 되는 도시의 환경적·사회적 요인을 포함하여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모든 업무에‘건강개념’을 도입, 세계보건기구가 요구하는 국제적 건강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건강포럼이 지역사회의 주체인 주민들이 건강도시의 개념과 방향에 대해 잘 알고 적극 동참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또한 건강도시 사업의 통합적·체계적인 사업 수행의 기초가 마련되어 건강마을이 정착되고 건강도시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