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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주민참여 '나무뿌리 흙덮기 행사' 열어
강서구, 주민참여 '나무뿌리 흙덮기 행사' 열어
  • 편순상 기자
  • 승인 2013.05.24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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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노출 수목에 흙 덮어 안전하고 건강한 숲 기대

[한강타임즈 편순상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상처받은 나무의 치유를 돕는다.

구는 산림형 공원 등산로에 나무뿌리가 드러나 생육에 지장을 받는 수목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24일 오전 10시 봉제산 오리나무쉼터 인근 등산로에서 나무뿌리 흙덮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봉제산 주변 주민을 비롯하여 녹색환경 감시단, 새마을 운동 강서구지회, 강서양천환경운동 연합회, 자연보호 강서구 협의회 등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다.

구는 등산로 입구에 흙 포대 등을 준비, 등산객이 자발적으로 나무뿌리 흙덮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흙 보관상자는 태풍 포도목을 활용해 희망목공소에서 자체 제작 설치하며, 특히 흙덮기에 사용할 흙은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마사토를 활용하고, 흙을 담는 포대는 불법현수막을 재활용하여 건강한 숲을 조성하며 예산도 절감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구 관계자는 “나무뿌리가 드러난 수목은 미관에도 좋지 않지만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흙덮기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한 숲에서 마음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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