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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어르신상담 봉사자 양성과정’ 개설,
양천구, ‘어르신상담 봉사자 양성과정’ 개설,
  • 편순상 기자
  • 승인 2013.05.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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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상담 봉사자 양성과정’ 개설, 5월28일(화)부터 10주간 이론·실습교육

[한강타임즈 편순상 기자]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정서 심리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어르신상담 봉사자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5월 28일(화)부터 7월 30일(화)까지 10주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문을 연 양천어르신상담센터에서 활동할 전문 봉사자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고령화 사회에 날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해결하고자 경기도 노인종합상담센터에 위탁하여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씩 10회에 걸쳐 양천구청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노인의 이해 ▲노인 정신장애 및 치매 ▲노인 상담이론과 실제 ▲노인복지서비스 등 이론과 실습교육 60시간으로 이루어지며, 교육의 마지막 날에는 ‘9988 행복지킴이’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자원봉사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 어르신상담센터 전경
9988 전화 한 통으로 다양하고 복잡한 어르신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양천구 어르신상담센터는 우울증, 고독감 등 정서적 문제에서부터 상속, 재무설계 등의 법률․경제 분야에 이르기까지 총 6개 분야로 세분화하여 어르신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 개관 초기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위치는 신정2동 노인회관(신정동 296-91)으로 1개층 229㎡규모에 개별상담실, 집단상담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각 분야별 전문상담사가 개인별 맞춤상담을 진행한다. 양천구 거주 만 60세 이상 어르신 및 가족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분야별 일정 확인 후 사전예약을 하면 편리하게 상담 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전문 자원봉사자들은 센터에 내방하는 어르신들의 상담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어르신 등을 직접 방문하여 소외, 우울, 자살 등을 예방하는 전문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 심리문제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구에서 직접 상담봉사자를 양성하게 되었으며, 맞춤형 상담을 통해 노년기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한 노년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격기본법 제17조에 따르면 노인상담사나 노인복지사와 같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 및 안전에 관한 분야의 경우 민간자격의 신설 및 등록 등을 제외하고 있다. 이에 구에서는 자격증 발급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하여 이번 교육을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 교육으로 기획하였으며, 교육 이수 후 100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마친 봉사자를 대상으로 수료증을 교부하기로 하였다.

또, 신문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노인상담과 관련된 민간자격증을 발급해 준다는 광고가 성행하고 있지만 이는 공인되지 않은 자격증으로 구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기타 교육 및 상담예약 등 궁금한 사항은 양천구어르신상담센터(☎2602-99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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