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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당국회담 12일 서울 개최 합의"
"남북당국회담 12일 서울 개최 합의"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3.06.10 0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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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남북 양측은 10일 새벽 판문점에서 끝난 장관급 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에서 '남북당국회담'을 12일부터 1박2일간 서울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 15분경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실무접촉을 가졌다.

이번 실무접촉은 2011년 2월 이후 2년 4개월여 만에 이뤄지는 남북 당국간 만남이었다.

실무접촉 대표단은 남북 각각 3명씩 모두 6명으로 구성됐다. 우리 측에선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북측에선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김성혜 서기국 부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이날 회담을 통해 장관급 회담 개최를 위해 의제 설정, 대표단 규모, 체류 일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중간 브리핑에서 "12일 장관급 회담을 한다는 것은 서로 쌍방이 합의한 전제이며 공통된 인식"이라고 밝혔다.

남북 장관급회담을 위한 실무접촉 대표단은 오전 10시10분쯤부터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양측은 오전 1시간, 오후 2시간 등 모두 3시간에 걸쳐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협의를 했다.
6년만에 진행되는 회담인 만큼 양측은 오전 회의 이후 잠시 휴식을 취했다 오후에 다시 회의를 거치며 사소한 문제까지도 일일이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해성 실장은 실무접촉 직후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정신에 입각해 신뢰를 기반으로 최선을 다해 회담에 임했다"고 밝혔다.

장관급 회담이 합의됨에 따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회담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류 장관 역시 주말을 반납하고 이번 회담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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