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박범계, 김용판 배후? '권영세 전 박근혜캠프 종합상황실장 지목'
박범계, 김용판 배후? '권영세 전 박근혜캠프 종합상황실장 지목'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3.06.19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영세, 검사시절 국정원에 파견돼 3년간 근무"

[한강타임즈 이춘근 기자]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배후인물로 박근혜캠프 종합상황실장을 지낸 권영세 주중대사를 지목했다.

 
박범계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업무보고서 "민주당에 들어온 제보는 지난해 12월16일 김 전 청장을 중심으로 권영세 당시 박근혜 선거대책본부 상황실장과 박원동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이 통화를 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영세 실장은 대선 TV토론 이튿날 '민주당이 불리한 선거 판세를 불법적으로 뒤집으려고 조작한 게 '국정원 사건'인데 이걸 선거 후 발표하라고 주장하는 건 어불성설'이란 트윗을 올렸다. 왜 이 대목에서 권영세 실장이 등장할까 하는 의문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영세 실장은 검사시절 국정원에 파견돼 3년간 근무했다. 그리고 2011~2012년 국정원을 다루는 국회 정보위원장이었다"면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 전 청장이 무엇을 믿고, 이렇게 어마어마한 국기문란 사건을 벌였겠느냐. 개인적 판단에 의해 한 일이겠느냐"고 주장했다.
 
앞서 권은희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대선관련 키워드 4개 키워드만 이용해 국정원 여직원의 하드디스크를 분석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12월 16일 밤 11시 김기용(당시 청장)은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 씨의 개인컴퓨터 2대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비방한 댓글을 단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무혐의로 중간발표를 했던 것과 달리 국적원 여직원이 댓글을 단 흔적이 발견됐고, 이에 경찰이 사건을 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검찰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