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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공중선 일제 정비한다!
광진구, 공중선 일제 정비한다!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3.06.21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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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무질서하게 엉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화재와 감전 등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선을 정비해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불량공중선’을 일제 정비한다.
구는 지난 1월 정부와 서울시의 중장기 공중선 정비계획과 연계한‘2013 공중선 정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공중선 정비 시급 정도에 따라 사업을 2단계로 나눠 1단계인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집중 정비구역을 우선 정비하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관심지역 정비 후 전 지역을 정비하는 등 향후 5년 내 난립된 공중선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월 한국전력 및 통신·케이블 TV 사업자 등으로 구성된‘공중선 정비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실태 조사반을 편성해 관내 15개동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1달 동안 공중선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반이 도시미관 저해 정도, 도로 및 전주, 유동인구 및 특화거리, 주변 환경 및 여건 등을 고려해 우선정비구역을 선정한 후 시에 제출한 결과 우선정비구역으로 화양동, 중곡1, 2, 3, 4동, 자양4동 등 6개 구역이 선정돼 시로부터 총 13억9천만원의 예산을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5월부터 올해 말까지 화양동을 시작으로 총 6개 구역 106구간에 대해 취약구간의 불량공중선을 정비할 계획이다.
정비는 한국전력, KT, LGU+를 포함한 10개 업체 등 전기·통신 및 유선방송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정비 추진반이 엉켜있고 늘어지거나 절선된 공중선 등을 정비하고, 정비에 드는 소요비용은 업체에서 자체 부담하며 시에서 배정된 예산을 일부 보조받게 된다.
한편 구는 역세권 상권이 형성되어 유동인구가 많은 구의 대표 맛의 거리인 구의동‘미가로’의 공중선이 난립해 가로환경을 저해하고 화재 위험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전선과 통신선로를 지하에 매설하고 한전주 28개소 통신주 7개소 등 전봇대 및 공중선을 제거하는‘미가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우리구는 보행자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미관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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