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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월 2일 집중호우 대비 비상체제 가동
서울시, 7월 2일 집중호우 대비 비상체제 가동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3.07.01 0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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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서울시는 오는 7월 2일 장마전선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 등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비상체제 가동 및 시민들도 함께 수해안전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장마전선 영향으로 제주도에서 30일 오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7월 1일 오후엔 남부지방까지 확대된 후, 2일과 3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려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하고 있다. 이에 시는 침수취약지역의 빗물받이, 하수관거 등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으며 사당, 강남 등 침수취약지역에 설치한 저류시설, 물막이시설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했다.

최근 반복적인 국지성 폭우 발생, 지역 간 강수량 편차도 커

최근 비는 아열대 기후에서처럼 특정지역에 기습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6월 21일 서울 강동구엔 20분간 40mm 이상의 폭우가 내렸지만 타 지역에선 비가 내리지 않았으며, 25일에도 강동, 광진, 중랑, 노원구 등에만 국지적으로 비가 내렸다. 6월 중순엔 32년 만에 중부지방부터 시작된 장마로 지난 25일 대전에는 시간당 약 70㎜의 집중호우가 내렸으며, 21일 서울 강동구에는 20분간 40㎜ 이상의 국지성 폭우가 기습적으로 내렸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비해 시는 지역별 맞춤형 수해안전대책을 추진하고 특히 침수취약지역의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해피해 최소화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당부

특히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기상특보 상황에선 내 집 앞 빗물받이 덮개가 있을 경우 제거하고 침수취약가구의 경우 물막이판을 설치하는 등 수해예방 활동에 시민들이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우선 하천변, 저지대 주민들은 수시로 기상예보를 확인하여 호우특보 등 많은 비가 예보될 시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빗물이 잘 빠지도록 주변 빗물받이와 하수도를 점검하여 빗물받이를 막고 있는 덮개, 쓰레기 등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폭우시 하수도로 흘러가는 생활오수 배출을 줄이는 것도 침수피해를 최소화하는 시민참여 방법 중 하나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많은 비를 막을 순 없겠지만 수해예방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며, “비가 많이 올 경우 시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내 집 앞 빗물받이 덮개 제거 및 물막이판 설치 등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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