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민주당 김현·진선미 의원의 후임으로 김민기·박남춘 의원이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김현·진선미 의원의 특위 위원직 사퇴 2시간 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발표했다. 김민기·박남춘 두 의원은 모두 김현·진선미 의원과 같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이라는 점을 고려해 선임했다고 말했다.
정 부대표는 "이번 국정원 국정조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밝혀야 할 게 김용판 전 경찰청장의 불법 수사 개입과 은폐 의혹"이라며 "그래서 경찰청을 관할하는 안행위에서 위원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김민기 의원에 대해 "국회 정보위 위원이기도 한 김 의원은 국정원 개혁방안을 오랫동안 준비해온 분"이라고 평가했으며 박남춘 의원에 대해선 "청와대 인사수석을 역임하며 정부 전발의 의사결정 흐름을 잘 알고 있어 국조특위에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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