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지난 14일 북한 평안남도 평성시의 7층 아파트가 붕괴 돼 수십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고 미국의 자유 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최근 연락이 닿은 현지 주민의 말을 빌어 이 사고로 어린이 9명 등 1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붕괴된 아파트는 지난 2010년 4월에 착공해 이듬해 11월에 완공한 500세대 아파트 가운데 한 동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14일은 평성시에 많은 비가 내렸고 일요일이어서 주민들이 집에 많이 있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송은 부실시공 가능성이 높다는 현지 소식통을 말을 전하면서, 지난 2007년에도 양강도 혜산시에서 아파트가 무너지는 등 비슷한 사례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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