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종로구에 12번째 작은도서관이 문을 연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7월 24일 오후 3시 30분 숭인1동주민센터 2층에서 『숭인마루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작은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자치회관 프로그램인 시 창작 교실 회원들의 시 낭송회와 교양강좌가 함께 열리며, 어린이들을 위한 구연동화도 진행된다.
숭인마루 작은도서관은 기존의 숭인1동 청사 2층 사무실 한쪽에 있던 마을문고를 재정비하여 69.1㎡(21평)의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종로구는 숭인1동 청사 3층의 어린이집과 인근의 초등학교 2개를 비롯, 어린이들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여 숭인마루 작은도서관에 아동도서를 많이 확충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이곳은 폭염을 피해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무더위쉼터의 역할도 함께 하게 되어 주민들이 책과 더불어 휴식하고 지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종로구는 민선 5기 역점사업으로 주민들이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생활 속 작은 도서관을 만드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그 첫 단추로 2011년 8월, 구청사 1층에 공간을 마련하여 작은도서관 삼봉서랑을 만들고 철거 위기에 처해있던 세종마을의 단독주택을 활용하여 어린이 전용도서관인 통인어린이 작은도서관을 건립, 개관했다.
지난해에는 주민들이 가장 손쉽게 접근 가능한 동주민센터에 있는 새마을문고의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청운효자동, 평창동, 무악동, 교남동, 종로5·6가동, 혜화동, 창신1동, 창신2동 등 8개동이, 올해에는 교남동 새마을문고를 작은 도서관으로 전환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숭인마루 작은도서관이 종로구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도서관이 부족한 동부지역의 주민들에게 독서공간은 물론 주민 간 대화와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마을 속 자연스러운 공동체의 물꼬를 트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아 사람과 책이 공존하는 작지만 강한 작은 도서관으로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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