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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로맨스 -한국 스캔들..'욱일기'등장 발단!!
일본 로맨스 -한국 스캔들..'욱일기'등장 발단!!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3.08.01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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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배너 논란 , 韓 축구협 ‘성명서’ 발표

[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우리 응원단의 플래카드를 일본 각료가 문제 삼고 나섰다.

시모무라 하쿠분 문부과학상은 "그 나라의 민도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우리 국민의 수준까지 거론했다.
아소 부총리의 '나치식 개헌' 망언에 이어 이번엔 문부과학상이 한일 축구전 응원전에 대해 '우리 국민의 수준'까지 거론하고 나서면서 한일관계는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본 관중석 상단에 있는 소수 관중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기 직전 대형 욱일승천기를 꺼내 흔들었었다.
욱일승천기는 일본이 태평양 전쟁 때 사용한 '대동아 깃발'로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된다.
특히 동아시아 국가에 욱일기 응원은 침략전쟁과 그 과정에 자행된 전쟁 범죄를 미화하는 것으로 여겨져 모멸감을 느끼게 한다.

이에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도발은 욱일기를 꺼낸 일본이 먼저 했다. 자신이 한 일은 생각하지 않고 한국만 잘못됐다고 몰아세우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일 간 치열한 라이벌 관계는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정치적인 문제가 축구에 끼는 것은 두 나라 모두에 좋지 않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도 '한일전 직전 해당 현수막을 발견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설명하며 붉은악마를 설득했고, 이를 접어놓도록 조치했다'면서' 하지만 전반전 도중 일본 팬들이 욱일기를 꺼내 응원하자 이에 격분한 붉은악마가 현수막을 펼친 것'이라 설명했다. 욱일기의 등장이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되었다는 점을 명확히 지적한 것이다.

일본 응원단에는 입을 닫고 우리 국민을 폄훼한 이들이 민도를 말할 자격이 있는지 먼저 의심스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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