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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아이들에게 전한 마지막 인사에 안방극장 울려~
고현정, 아이들에게 전한 마지막 인사에 안방극장 울려~
  • 편순상 기자
  • 승인 2013.08.01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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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선생’고현정, 가슴 밑바닥부터 차오르는‘절절한 감동’마지막 일침 날렸다!

[한강타임즈 편순상 기자] “어리광은 이제 그만 부려! 답은, 너희들 안에 이미 있어!”

‘여왕의 교실’ 고현정이 아이들에게 전한 ‘감동의 5분’ 마지막 인사로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제작 MBC, IOK미디어) 15회에서 극중 마선생(고현정)은 자신의 교육방식을 끝까지 고집해 결국 교육위원회로부터 1년 정직 처분을 받고 교실을 떠나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심하나(김향기), 오동구(천보근), 김서현(김새론), 은보미(서신애), 고나리(이영유)를 비롯한 반 아이들은 마선생이 학교에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교감 송영만(이기영)에게 선생님이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피켓을 들고 탄원서를 준비해 직접 교육위원회에 찾아가겠다고 교실 밖으로 나섰다.

▲ [사진=‘여왕의 교실’ 방송분 캡처]
교감은 아이들이 들고 있는 탄원서를 찢어 버리며 아이들을 제압했고, 마선생이 모습을 드러내자 “이제 수업에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라고 막아섰다. 그러나 마선생은 이에 아랑곳없이 “수업 들어가야 합니다”라며 교실로 향했고, 아이들은 “저희들 모두 선생님이 너무 보고 싶었어요. 이제 다시 돌아오신 거에요?”라고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교감이 교실로 들어와 “마선생님 지금 뭐하는 겁니까. 마선생님은 이제 3반 담임이 아닙니다. 나가주세요”라고 말해 지켜보던 아이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마선생에게 “저희는 선생님과 졸업식까지 꼭 함께 하고 싶습니다. 선생님이 계속 저희를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어요. 선생님 안 계시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라고 말하자, 마선생은 “선생님에게 물어봐서 결정하겠다는 어리광은 이제 그만 부려! 답은, 너희들 안에 이미 있어”라며 변함없는 얼음장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이어 “알 수 없는 내일이 불안한 건 당연한 일이야. 하지만, 기억해. 너희들이 살 수 있는 시간은 어제도 아니고, 내일도 아니고 오직 오늘, 지금 여기에서의 시간 밖에 없어”라고 아이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때 교감이 다시 교실로 돌아와 남자 선생님들을 동원해 마선생을 교실 밖으로 끌어내려 했고, 이에 마선생은 “아직 수업중입니다”라고 나직히 일축한 후 아이들을 향한 진심을 이어갔다. 특히 마선생은 “너희들이 해야 할 일에서 도망가지 말고, 누려야할 행복을 충분히 누리면서 살아. 또, 내가 행복해야 하듯, 내 옆의 친구들도 행복해야 한다는 걸 잊지 마. 나를 소중히 여기고, 그 마음으로 친구를 소중히 여겨. 최선을 다해, 친구와 함께, 오늘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라는 가슴 절절한 인생의 지침을 아이들에게 건네 반 아이들과 지켜보던 학교 선생님들까지 숙연하게 만들었다.

할 말을 다 마친 마선생이 조용히 수업자료를 챙겨들고 흐트러짐 없는 눈빛으로 절제된 감정을 표현하며 교실 밖을 나서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격한 감동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아이들에게 마지막 인사하는 모습이 눈길을 뗄 수 없는 감동을 줬다. 절로 눈물이 흐른다”, “여왕의 교실, 마지막까지 대박 감동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눈물 쏟으면서 봤네. 내가 고민하고 있던 것들이 ‘여왕’을 통해 한방에 해결된 느낌”, “매 회 많은 걸 느끼고 많은 걸 배우게 되네요. 마음에 깊이 새겨진 드라마, 1회밖에 안 남았다니 너무 안타까워요”, “ ‘최선을 다해, 친구와 함께, 오늘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이런 명대사는 진짜 좀 짱인 듯. 대사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가 계속 생각날 듯”이라며 폭발적인 호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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