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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정국, 친 노 결집력 약화
NLL 정국, 친 노 결집력 약화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3.08.09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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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민주당 내 친 노 세력이  국회 운영위에서 국가기록원에 정상회담 회의록이 없는 것을 결론을 내리면서 급속하게 사기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우선 친 노 핵심으로 국가기록원 열람위원으로 참여한 전해철, 박남춘 의원 등은 당시 회의록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사실상 정신적 공황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국회 운영위에서 “회의록이 없다”는 최종 결론을 내기전까지 여야 간 협의 과정에서도 마지막까지 “찾을 수 없다”는 표현으로 수위를 낮추려고 저항할 정도로 회의록 실종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 민주당 안에서는 “문재인 의원도 모르게 노 전 대통령이 실무자 몇 명에게 급박하게 일 처리를 시킨 것 아니냐”는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회의록이 없는 것으로 나오면서 회의록 공개를 주장하며 정국을 주도한 친 노와 문재인 의원 등은
난처한 상황에 빠졌으며, 경우에 따라서 정치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을 처지에 놓인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 회담록 원본 공개 등에 앞장섰던 친 노 성향 의원 가운데 일부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변명성 태도를 보이면서 대열에서 이탈할 조짐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당내 대표적 친 노 성향 3선 의원은 “원본 공개에 반대했는데 참여정부 인사들이 워낙 세게 밀어붙여 어쩔 수 없이 찬성할 수밖에 없었다.”며“ 참여정부에 참여하지 않은 입장에서 시스템을 잘 알 수가 없고,친 노를 믿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지난해 이해찬 의원과 담합논란을 불러온 박지원 의원도 최근NLL 정국에서 확실하게 친 노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친노 그룹과 거리를 두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비 노 그룹인 조경태, 김영환 의원 등은 공개적으로 문 의원을 비판하면서 김한길 지도부에게 친 노 세력에게 끌려 다니지 말라는 경고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당내에서는 현역의원들의 경우 아직 차기 총선까지 상당한 기간이 남아 당분간 지난 총선에서 신세를 진 의원을 중심으로 친 노 그룹과 차별화하기는 어렵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친 노의 결집력이 약화되면서 주변부 인사들이 떨어져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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