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금지→해금→금지’라는 질긴 역사만큼이나 공직사회의 골프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골프를 쳤다는 원죄(?) 때문에 자리에서 쫓겨난 공직자는 물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공무원들도 많았다고 한다.
특히 군 장성의 골프는 여느 시대를 막론하고 여론의 뭇매를 맞았는데, 그러다 보니 한쪽에선 숨고, 또 반대쪽에선 어떻게든 잡으려는 술래잡기도 반복해 최근에는‘복면 골퍼'는 십중팔구는 공직자라는 농담까지 나오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자기 차는 절대 가져가지 않고, 경부고속도로 서울 양재동 만남의 광장, 중부고속도로 경기 하남 만남의 광장, 경기 분당의 한 주차장에서 차를 바꿔 타고 ▷라운딩 명단과 골프백에 가명을 쓰고 ▷햇볕가리개용 복면으로 위장을 하는 등 ‘몰래 골프’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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