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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경제협력 만찬 간담회 계기 대통령 연설
한-베트남 경제협력 만찬 간담회 계기 대통령 연설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3.09.1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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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연설

[한강타임즈 이춘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8일 양국 주요 정재계 인사가 참여한 한-베트남 경제협력 만찬 간담회에 참석, 만찬 연설을 통해 한-베트남 경제협력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박대통령은 베트남이 브릭스에 이어 새로운 신흥국가로 부상중인 VIP(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원국이라면서, 우리는 베트남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주목해왔다고 밝혔다.

베트남을 아세안지역 국가중 첫 방문국으로 선택한 것도 한국과 베트남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에 대해 확신하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박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이 짧은 수교 역사에도 불구,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으며, 이에는 어느 분야보다 경제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강조하면서, 이제는 그간의 경제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20년을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먼저 양국의 경제협력이 경제 발전단계에 맞춰 첨단 고부가가치로 경제협력의 범위가 확대되어야 하며, 특히 최근 공동연구가 시작된 원전 건설협력이 구체화되면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양국의 경제협력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한국이 베트남 발전에 기여하면 베트남 경제발전이 다시 한국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의 협력구조가 구축되어야 하며, 우리는 이를 위해 베트남의 경제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아울러, 양국이 FTA라는 제도적 틀로 다양한 분야의 양국 경제협력을 뒷받침 해야 하며, 이를 위해 FTA가 조속히 체결되어야 하며, 양국 경제인이 후원자가 되어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 쌈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도 중요하지만 라이스 페이퍼로 재료를 잘싸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경제협력관계도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호치민 주석이 "변하지 않는 것으로 모든 변화하는 것에 대응한다"는 좌우명을 인용하면서 양국이 우정과 신뢰가 변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변화와 도전도 능히 함께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금번 간담회에서는 우리 진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소개되기도 하였으며, 한국계 베트남인으로 베트남에서 최초로 사회적기업(KOTO)를 설립한 문용철씨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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