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전국 12개 지역 460여 명의 실행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서울 110여 명을 비롯해 경기와 인천, 충청, 호남, 부산·경남, 제주 등 권역별로 인사들이 공개돼, 사실상의 지역 하부조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전·현직 기초의원들을 비롯해 민주당 등 기존 정당 출신 인사들이 상당수 포함됐다.
실행위원에는 김귀동 전 전주지방법원 판사와 홍훈희 전 청주지방법원 판사, 김지희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신언관 전 전국농민단체 사무총장, 송귀근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출신 인사들로는 이대의 전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홍성복 전 민주통합당 인천시당 공동위원장, 임봉철 전 민주당 대전시당 정책실장, 이상훈 전 민주당 인천시당 조직국장, 김세응 전 민주당 천안갑 지역위원장, 김태항 전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전략기획실장, 김동영 전 민주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안 의원 측은 향후 안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각 지역 시도당에서 새정치 세력의 대표성을 갖고 핵심적인 역할을 할 인사들이지만, 내년 지방선거 등에 출마할 후보군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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