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재개발ㆍ재건축 …9년 중 '최대'기록

[한강타임즈] 내년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약 2만 8천 가구에 달해 지난 2005년 이후 9년만에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존 임차인의 이주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여 국지적으로 전월세 불안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

부동산114는 서울 지역 재개발·재건축 정비 사업의 시행 인가 단계는 100개 구역 9만 6천여 가구, 관리 처분 인가 단계는 32개 구역 2만 7천여 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통상 정비 사업은 관리 처분 인가 이후 1년 안에 이주·분양에 돌입하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에 관리 처분 인가 단계에 있는 2만 7천여 가구가 신규 분양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큰 상태이다.

부동산114는 내년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이주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강동구, 서대문구, 성동구, 양천구를 중심으로 전월세가 상승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