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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헌 의원 10시간 조사.. "盧, NLL 포기 발언 직접 안해"
정문헌 의원 10시간 조사.. "盧, NLL 포기 발언 직접 안해"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3.11.20 0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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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검찰에 출석

해 10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최성남 부장검사)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47)을 19일 소환해 회의록 내용을 알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 .
이날 오후 2시쯤 검찰에 출석한 정 의원은 자정을 넘긴 시각까지 10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 청사를 나온 정 의원은 의원직 사퇴의사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분명히 대화록 안에 보면 NLL(서해 북방한계선)을 포기하시는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에 그것을 책임질 사람은 따로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포기라는 발언을 노무현 대통령께서 쓰셨다는 발언은 제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며 “김정일 위원장이 NLL 포기를 수차례 요구하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여러차례 화답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와대 통일비서관으로 일하며 업무 관계상 내용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회의록을 열람하게 됐다"며 회의록 유출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특히 "영토주권 문제인 만큼 국민들이 당연히 알아야 하지만 영원히 숨겨질 뻔한 그런 역사적인 진실을 밝혔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조만간 정 의원 등과 함께 고발된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도 소환 조사한 뒤 대화록 유출 의혹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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