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늘(9일) 오전 6시 북한 조선 중앙통신은 어제 열린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장성택이 모든 직무에서 해임됐다고 밝혔다.
조선중앙TV도 오늘 오후 3시 정규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장성택 숙청을 가장 먼저 보도했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 같은 내용을 전했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체포 장면까지 공개하면서 장 부위원장의 신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체포 장면 공개는 장성택에게 가장 큰 수치심을 안겨주면서 김정은 제1비서가 체제 결속을 위해 북한 내부에 던진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로 풀이된다.
장성택의 가장 큰 숙청 사유는 반당·반혁명적 종파행위로서 자신을 추종하는 분파를 만들어 김정은 제1비서와 당의 지도에 반기를 들었다는 뜻이다.
북한은 숙청 소식을 전하면서 '장성택 일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장성택 측근에 대한 후속 숙청작업이 당분간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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