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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결의대회 "민주주의는 죽었다"
민주노총 결의대회 "민주주의는 죽었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3.12.27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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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심 대규모 집회

[한강타임즈 김지수 기자]민주노총 결의대회 소식이 전해졌다.

조합원 10만여명이 참여하는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는 28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23일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을 통해 "2013년 12월 22일, 1987년 6월항쟁과 노동자대투쟁으로 이루어낸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죽었다"며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본부 사무실 강제진입과 관련해 "노동기본권은 무자비한 국가폭력에 의해 짖밟혔고 국민의 철도를 지키자는 철도노동자들의 염원은 최루액으로 얼룩졌다"며 "박근혜 정권이 불통과 독선을 넘어 야만과 독재의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준 중대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노총을 침탈한 정권의 폭거는 노동계 전체를 적으로 보는 것이며 국민의 눈과 귀는 아랑곳하지 않고 반대세력은 무자비하게 짓밟겠다는 독재적 행태"라고 밝혔다.

또 민주노총은 "28일에는 총파업에 돌입하고 시민 학생과 함께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대규모 시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앞서 건설연맹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노동·시민단체도 종로 영풍문고 부근과 탑골공원, 보신각 앞에서 각각 사전집회를 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신고된 집회를 최대한 보장하겠지만, 차로를 점거한 미신고 행진이나 불법 거리시위, 집회 주변 도로 점거, 경찰관 폭행 등 불법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등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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