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교과서 채택률 0% 되나?
[한강타임즈 김지수 기자]파주 한민고 교학사 재검토 소식이 전해졌다.
교학사 출판 한국사 교과서 채택 철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마자막으로 남았던 경기 파주의 한민고등학교도 재검토 방침을 밝혔다.
한민고는 뒤늦게 교학사 교과서 채택 사실이 알려졌고 이와 동시에 학교 공식 카페 등을 통해 비판 여론이 일었다.
7일 한민고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개교 준비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까지 교과서 선정을 한 바 있지만 한국사 교사가 임용되지 않아 인근의 학교 교사 3명을 위촉해 교과서를 추천받았다"며 "최근 채용한 한국사 담당교사를 중심으로 교학사를 포함해 8종의 모든 한국사 교과서를 다시 검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영호 한민고 교장은 "선정하기로 한 교과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오류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므로 최단 기간 내에 검토를 마치고 심의 결과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민고까지 교학사 출판 한국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할 경우 교학사 채택률은 0%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민고는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군인 자녀 70%와 일반 전형 30%를 선발하는 기숙형 사립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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