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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2월 14일 '다시금 주목'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2월 14일 '다시금 주목'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02.14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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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4일 또다른 의미

[한강타임즈 김지수 기자]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이 오늘 2월 14일이다.

2월 14일은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 등을 선물하며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로 잘 알려져 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의장대 사열을 마치고 환영군중에게 향하는 이토 히로부미에게 3발을 명중시킨 후 만세를 불러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후 1910년 2월 14일 안중근 의사는 사형을 선고 받았고, 사형은 한달 뒤인 3월 26일 뤼순감옥에서 집행됐다.

당시 안중근 어머니는 아들의 사형선고 소식에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며 "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맘 먹지 말고 죽으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에 네티즌들은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정말 어머니 편지는 언제봐도 감동적이야",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외국 기념일 보다는 이런걸 생각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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