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현 지도부로 6·4 지방선거를 치를 수 없다며 대선 후보였
던 문재인 의원의 '구원등판'을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같은 당 이인영 의원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와 공동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민주당의 혁신방향과 과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 “지금의 당 지도부 얼굴로 6·4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을까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조기 선대위를 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 때 문 의원을 찍은 48%를 흐트러뜨리는 우경화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민주당에 대한 '묻지마 지지층'에 문 의원의 개인기를 더해야 한다면서 문 의원이 결초보은의 자세로 지방선거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 위기이자 전시 상황 인만큼 전투형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전시인지 모르고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가는 건 민주당의 존재감을 상실시키는 것"이라며 강경투쟁론을 제시했다.
또 정 의원은 조경태 최고위원에 대한 "당론에 배치되는 해당 행위를 하는 의원은 공개적이고 단호하게 경고해야 한다"며 "그런 관점에서 조경태 최고의원은 출당 제명해야 한다며 징계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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