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신나는 노원' 창간호 발간

명예기자 4명이 참여해 실버 소식지 분기별 15000부 발행

[한강타임즈 최진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어르신들에게 실생활에 꼭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어르신들에 의한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 소식지 ‘신나는 노원(老元)’를 창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창간호에는 영화 수상한 그녀 촬영지로 유명해진 노원실버카페 소식을 시작으로 명예기자들의 현장 소식, 다양한 건강정보, 책읽기 노후설계, 구정 소식 등을 담았다. 구는 어르신 전문 소식지 ‘신나는 노원(老元)’은 타블로이드판 8면 칼라로 어르신들이 쉽게 볼수 있도록 일반 소식지보다 글씨크기를 확대하여 제작했으며 분기별 15000부씩 발행하여 지역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 등에 배부된다. 어르신 소식지는 구청 홈페이지(www.nowon.kr)에서도 볼 수 있다.

구는 노인 세대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명예기자단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르신 소식지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버 기자를 공개모집했으며 4명 모집에 16분의 어르신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었다. 위촉된 명예기자는 전직 언론인 2명, 금속공예 작가 등 전문직 출신으로 구성되었으며 분기에 한번 지역의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신나는 노원’은 노인 老자에 으뜸 元을 합친 것으로 노인이 으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노원구는 65세이상 노인 인구가 인구의 10.3%(61,150명)이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경로당(239개소) 및 어르신복지시설(51개)이 가장 많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와 나눔공간이 필요해 어르신 소식지를 제작하게 되었다”며 “신나는 노원이 어르신들의 훈훈한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