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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 점검
양천구,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 점검
  • 최진근 기자
  • 승인 2014.03.03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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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철 그린푸드존 점검으로 안심 먹거리 환경 조성'

[한강타임즈 최진근 기자] 양천구는 개학철을 맞아 어린이들이 학교 주변에서 안전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에 대해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그린푸드존 내에 있는 문구점, 편의점, 식품자동판매기,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취급하는 288개 업소로, 전담관리원 20명이 2인 1조로 나뉘어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그린푸드존(Green Food Zone)이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범위 안의 구역을 정해 관리하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말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진열ㆍ판매, ▲표시기준 위반 제품 판매,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등이며, 특히 우수판매업소에게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금지’에 대한 내용을 안내하여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한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를 통해 시정 조치될 수 있도록 하고, 필요시에는 공무원이 2차 점검을 실시하여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

한편, 양천구는 학부모와 어린이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세부적인 추진사항을 살펴보면 ▲그린푸드존별 전담관리원 지정으로 책임 있는 지도 점검 실시 및 ▲업소과밀 지역에 대한 그린푸드존 신규 지정, ▲고열량ㆍ저영양 식품을 판매하지 않는 업소에 대한 우수판매업소로 지정 등으로, 특히 우수판매업소로 지정받고자 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적인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낮은 이자의 시설개선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양천구 관계자는 "정기적인 학교주변 업소 지도‧계몽 및 점검을 실시하여 어린이 식품안전에 대한 영업주 인식을 제고하고, 나아가 양천구 위생관리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학부모들에게는 어린이 스스로 자각을 갖고 안전한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제품 포장지의 한글 표시와 유통기한 확인 등을 교육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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