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민주당 문병호 의원이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의 서민경제를 살리고, 정치 혁신과 행정 혁신으로 민생 불안을 없애고,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이끌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명박 정권 5년간의 비정상적인 정책에 이어 박근혜 정부 출범 뒤에도 더 비정상적으로 가고 있다”며 “6·4 지방선거에서 민생공약 파기로 국민의 염원을 저버린 박근혜 정부를 심판해야 진정한 국민행복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같은 당의 송영길 인천시장도 강하게 비판했다. 문 의원은 “송 시장이 재정건전화와 구도심 개발, 시민소통, 인사 문제 등에서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문 의원은 늦었지만,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연대는 잘된 일이라고 평가하고 송영길 현 시장과의 경선에서 중도에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사람은 새누리당에서 안상수 전 시장과 이학재 의원, 민주당에서 송영길 시장과 문 의원, 김성진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 등 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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