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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직원 십알단, 민주 "특검만이 정답이고, 해답!"
국가정보원직원 십알단, 민주 "특검만이 정답이고, 해답!"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4.03.04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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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정원 직원, '십알단' 활동 인정했다"

[한강타임즈 이춘근 기자]검찰이 국가정보원과 새누리당 후보를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십자군 알바단(십알단)'이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한 정황을 파악했다.

검찰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이종명 전 3차장,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에 대한 공판에서 "국정원 직원들이 십알단 활동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직원 십알단 활동에 대해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은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이 새누리당 대선캠프와 연계된 민간조직과의 합작임이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원 직원의 트위터 계정 중 일부가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를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일명 십알단 활동에 사용됐고, 군 사이버사 요원 역시 십알단 계정의 글과 국정원 계정의 글들을 퍼나른 정황이 이미 확인된 바 있다"면서 "이로써 국정원, 십알단, 군 사이버사의 기민하고 긴밀한 3각 연계, 박근혜후보 당선시키기 합작 의혹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또 "후보 캠프와 연계된 민간 조직과 국정원 등 국가기관이 서로 도우며 대선에 개입했다는 것은 당시 이명박정부와 후보 캠프와의 모종의 커넥션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더욱 키우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정애 대변인은 "현 정부가 '김용판 무죄만들기' 프로젝트에 왜 집착했는지, 헌정질서를 유린한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 사건에 대한 특검을 왜 철저하게 회피하고 있는지 그 이유가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한정애 대변인은 "특검만이 정답이고, 특검만이 해답이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은 더 이상 진실을 은폐하려 하지 말고, 특검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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