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6일 성신여자대학교 미아운정 그린캠퍼스에서 다산(茶山) 정약용의 학문과 사상 속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고자 모인 60명의 강북구민 및 직원 100여명과 함께 다산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지고 힘찬 출발을 했다.
다산아카데미는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개혁가인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삶과 실학사상을 통해, 주민들에게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생활의 지혜를 전달하고 경제, 문학 등 다방면의 전문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강북구만의 특색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2011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13년 제6기까지 총 332명의 구민들이 교육을 수강하여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수료생들은 각각의 기수별로 학습동아리를 결성해 다산연구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 공헌에도 참여하고 있다.
개강식은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장 및 구청장 인사말씀,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한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의 특강 순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또 이론 강의 외에도 전남 강진 다산초당, 수원 화성, 융‧건륭 등 다산(茶山) 선생의 발자취가 담긴 유적지를 답사하는 현장교육과‘다산 선생과 차(茶)’를 주제로 한 체험학습도 함께 진행된다.
교육은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을 비롯하여 성신여대 교수, 다산연구소 기획실장, 한국홍보전문가 등 주제별 전문가들이 초빙되어 수준 높은 강의를 들려 줄 예정이다. 또 교육이수자들에게는 강북구청장 및 성신여자대학교 총장 공동명의의 수료증도 수여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다산(茶山)을 배우면 공직이 나아가야 할 길이 보인다. 강북구가 지향하는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 ‘청렴과 친철’역시 다산(茶山)의 철학에 뿌리를 둔다. 교과서 속의 외우는 다산(茶山)을 넘어 그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여 더욱 성장‧발전하는 강북구를 전 직원이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 7기 여러분들도 다산(茶山)을 통해 삶의 행복과 의미를 찾아보시길 바란다. 수강생 모두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제8기 다산아카데미는 8월 초에 수강생 모집을 하고, 서류전형과 추첨을 통해 총 60명의 수강생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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