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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함께 읽을 만한 책 3권' 선정
관악구, '함께 읽을 만한 책 3권' 선정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4.03.13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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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만남, 독서경연대회 등 다양한 독서활동 전개

[한강타임즈]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014년 주민과 함께 읽을 책으로 ‘당신의 몬스터’ 등 3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분야에 ‘엄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저자 김혜리), 청소년 분야에 ‘돼지도 장난감이 필요해’(저자 박하재홍), 성인분야로 서유미 작가의 ‘당신의 몬스터’이다.

부모의 욕심으로 마음을 다친 아이들의 가슴 뭉클한 성장기, 인간 때문에 희생당하는 동물과 인간관계, 욕망의 늪에 빠져 추락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작품들이다.

구는 주민들이 책을 통해 소통하는 한편 지역 내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두차례 ‘관악의 책’을 선정한다. 주민들이 추천하면 구 독서문화진흥위원회에서 심의해 추천작을 최종 선정한다. 올해 상반기는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주제로 인간의 욕망을 다룬 작품들로 연령대에 맞는 책을 엄선했다.

선정도서는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에 비치해 주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고 ‘관악책잔치’와 연계해 ‘저자와의 만남’, 독서경연대회인 ‘책읽고 나누기 발표마당’ 등 주민들이 책과 어울리며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책읽고 나누기 발표마당’ 사진
구는 전국 도서관사업의 중심지로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모든 주민이 책과 도서관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북스타트’, ‘어르신 자서전 제작’, 과정 중심의 주민 주도형 ‘관악 책잔치’,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만나는 ‘북콘서트’, 대화를 통해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리빙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독서진흥사업을 펼치고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좋은 책을 선정해 주민과 함께 읽기 위한 것”이라며 “읽은 책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다 보면 가족간, 이웃간 소통의 폭이 넓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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