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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6·4지방선거 누가 뛰나?
성동구, 6·4지방선거 누가 뛰나?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4.03.13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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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후보 '난립' vs 야권 후보 '관망'

[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오는 6월4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관련, 성동지역정가의 예비후보자들이 발 빠른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별로 어떤 인물들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독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본지에서는 지금까지 자천으로 출마의사를 밝히거나 타천으로 출마 예비후보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미리보는 6·4 지방선거 출마예상자’ 지면을 특집<무순>으로 마련했다.
구청장·시의원, 구의원을 아우르는 출마예상자의 심도있는 분석을 통해 미래 성동을 이끌어갈 지도자로 분류되는 인물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예비후보자 인터뷰는  릴레이 게제 하고 있습니다)문의 2299-7770


구청장 '성동대첩' 불붙었다

6월4일 실시될 지방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주요정당이 속속 당 기간조직 정비에 나서는가 하면 예비후보들도 공천을 향한 물밑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성동구도 지방선거를 향해 조금씩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눈치보기 싸움이 진행되다가 최근 공식·비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지방선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동구 구청장 관련 최대 이슈는 여-야가 경선 ‘룰’ 결정 문제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종 후보자가 누가 될 것인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게 사실이다.

 

새누리당 경선 불가피...여론조사 실시 얼굴 알리기 총력
구청장 경선후보 2~3배수 압축예상

먼저 새누리당은 정당공천이 유지된 가운데 경선 ‘룰’이 여론조사 비율을 최대 100%로 끌어올릴지, 예외 없이 당헌당규대로 '2(대의원)대3(당원)대3(국민선거인단)대2(여론조사)' 원칙에 따라 후보를 뽑을지 여부에 후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본지 취재결과 김태기, 김동성 위원장들이 최근 주요 후보자를 전략공천하기보다는 ‘경선’을 통해 확정하는 방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구청장, 시의원 예비후보들이 인지도 올리기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먼저 구청장은 김복규 前 성동구의회 의장(52), 전성근 전 성동구청 국장(65)이 (성동 갑) 공청회를 통해 압축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성동 을)은 안순영 전 성동구청 감사실장(77), 안성규 서울시당 부위원장(42), 장철환 前 구청장 비서실장(53), 최홍우 전 시의원(60) 등 예비후보를 마치고 선거에 불이 붙었다. 기존에 뛰고 있던 후보들까지 그야말로 초 접전이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은 많은 후보군이 입에 오르내리고 등장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서류심사를 거치면 실질적으로 갑-을 각각 후보 1명씩 외에 추가 1명으로 최종 경선후보는 2~3배수 정도로 압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시의원은 당장 한 장 뿐인 공천장을 놓고 ‘룰’이 어떻게 정해질 지에 좌불안석이다.
이에 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거나 출마를 공식선언한 인사를 보면 (1선거구)박중하, 이주수 (2선거구)김화목, 이상묵, 한학수 (3선거구)전종국 (4선거구)성주현, 이석권, 장준석, 한영섭 등이다,
구의원의 경우 민주당과 달리 정당공천이 유지된 상태로서 기호1번 가-나만 받으면 유리하다는 여론에 힘입어 많은 후보군들이 등록, 경선 룰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본선 무대를 밟아보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구의원 등록을 마쳤거나 출마를 공식선언한 인사를 보면 (가선거구) 강인구, 엄경석, 은복실, 이길경, 전계석 (나선거구) 김영화, 김길현, 송진섭, 신동욱, 정진성 (다선거구) 이도선, 이상철 (라선거구)박영희, 박정기, 윤순영, 이교국, 이기성, 최준화 등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번 지방선거 승리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공정한 방식으로 최적·최강의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다만 서로의 처지가 달라 치열한 기 싸움이 예상된다.

 

민주당 ·새정치연합 무공천 선언…선거판 소용돌이
‘공천 룰’ 깜깜…후보들 ‘뒤숭숭’....정원오 후보 ‘구청장 단일후보 제안’

새누리당이 경선 룰을 가지고 오락가락 행보를 걸으면서 각 후보캠프에서 일희일비하는 가운데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안철수 신당)으로 선거를 치르려던 후보들 역시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양측이 3월말 통합신당 창당을 선언한 상황에서 새롭게 마련될 공천방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게다가 여태 후보자 공천신청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해 4월내로 공천을 마무리하기에도 빠듯해 정책선거가 뒤로 밀릴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성동구 민주당 구청장 후보는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정원오 교수(47), 나종문 전시의원 (55) 예비후보가 최근 연이어 출판기념회를 열며 탄력을 받든 가운데 민주당과 무소속 안철수의원이 창당하는 통합신당이 기초선거 무공천을 선언하면서 구청장 선거가 요동치고 있다.
한마디로 기초단체장 무공천 방침이 민주당 후보자들에 찬물을 끼얹은 셈,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하는 부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측에서 무공천에 대한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며 아직 선거까지는 시간이 있어 선거 상황은 매우 유동적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정원오 예비후보측이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공학적인 유·불리와 정당 실세의 지원여부를 떠나 대승적 결단을 하자"며 ‘단일후보 제안’을 하고 나서 정치적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지역에서 제기되고 있는 야권단일 후보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당공천이 유지된 시의원의 경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거나 출마를 공식선언한 인사를 보면 (1선거구)곽재웅, 황만기 (2선거구)윤종욱, 정지권 (3선거구)김기대 (4선거구)박양숙 등이다.

무엇보다 구 의원 선거에 뛰어든 정치지망생들은 그야말로 ‘멘붕’ 상태다. 구의원의 경우 당적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투표용지에 후순위로 배치될 수밖에 없는 민주당 후보군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에서 무공천 결정에 따라 신당 후보들을 도울 방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고 있다.

출마를 공식선언한 인사를 보면 (가선거구)임종기, 문복란 (나선거구)김현주, 박종승, 서종국, 이성수 (다선거구)김종곤, 유영석, 조복심 (라선거구)김달호, 김영주, 박경준, 차용택 등이다.
이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기초단체장 무공천 방침에 반사이익을 기대하며 무소속 예비후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새정치연합은 지난 10일 신당추진단 전체회의를 열고 각 분과 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한데 이어 11일 분과별 회의를 열어 통합 실무 작업에 돌입했다. 공천방식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통합진보당 6명 후보 1차 출마선언
통합진보당 성동지구은 13일 성동구청 앞 에서 기자회견 을 열고 6명의 후보자들이 1차로 출마를 결의했다.
구청장후보로는 최창준, 시의원(1선거구)정길동, 구의원(가선거구)임옥현, (나선거구)박영천, (다선거구)김진일, (라선거구)남희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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