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 제주지역 경선룰을 100% 여론조사방식으로 확정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주도를 현행 경선룰인 2:3:3:2 원칙에서 예외가 적용되는 취약지역으로 보고, 정확한 당심 반영을 위해 제주도에는 100% 여론조사 경선 방식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의 현행 경선 방식은 당원과 국민선거인단 투표를 각각 30%씩, 그리고 대의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각각 20%씩 반영해 후보자를 뽑게 돼 있지만, 취약 지역에서는 예외적으로 100% 여론조사 경선을 허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본인의 주장대로 경선룰이 확정된 새누리당 원희룡 전 의원은 오는 16일 제주도 현지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 이지만 우근민 현 제주지사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경선룰이 채택되자 강하게 반발했다.
공천위는 이밖에도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등의 일부 지역을 여성 우선 추천 지역으로 정하고, 추후 논의를 거쳐 대상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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