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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김황식 '불꽃 신경전'..경선 '본격 행보'
정몽준-김황식 '불꽃 신경전'..경선 '본격 행보'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4.03.17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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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황식 전 총리는 서울을 새롭게 변화·발전시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책임이자 시대적 소명으로 확신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의 3파전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언론사들과의 인터뷰에서 "앞서가는 사람이 대개 이깁니다. 김 총리 연세가 있으신데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라 말하며 신경전을 벌였다.이에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이런저런 말씀하시는 것은 그야말로 재미로 하는 말씀이다... 나이가 많다 말씀을 하시는데 정몽준 후보와 제가 알기로는 세 살 차이입니다."라며 기싸움을 이어갔다.
가장 먼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총리님께서는 4월까지 미국에 계시는 걸로 언론에 나고, 정몽준 대표님은 절대로 안 나온다고 언론에 인터뷰를 계속하셔서 저는 또 그런 줄 알고 저라도 그러면 헌신을 하자..."고 생각했다며 두 후보다 겨냥해 지적했다.
이와 관련 김황식 전 총리와 정몽준 의원이 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회동을 가졌다.
정 의원의 일정 때문에 오늘 정 의원이 김 전 총리 선거사무실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회동이 이뤄졌다.정 의원이 김 전 총리의 출마 기자회견을 두고 서울이 대한민국 심장이라는 말은 자신이 2주일 전에 먼저 썼던 얘기라고 지적했고 그러자 김 전 총리는 서울이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는 것은 오래전부터 많이들 써왔다고 받아쳤다.
이날 비공개 회담에서 두 사람은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면서도 순회경선 등 쟁점에 대해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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