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유출 가능성이 없어"
[한강타임즈 김지수 기자]CJ대한통운 개인정보 유출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ㆍ택배회사인 CJ대한통운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 용인 모 심부름센터 업주 A씨 등 센터 관계자 2명을 구속했다. 또 CJ대한통운 택배기사 B씨(49) 등 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CJ대한통운 택배 배송정보조회 프로그램을 이용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382차례에 걸쳐 고객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팔아 7138만원을 챙겼다.
경찰은 유출된 개인정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CJ대한통운의 개인정보 담당자를 불러 조사한 뒤 업무상 관리 소홀 혐의가 인정되면 입건할 방침이다.
이에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프로그램을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는 택배를 접수한 고객이나 받는 사람의 주소와 전화번호만을 개별 한 건씩만 검색할 수 있다"며 "다운로드 기능 자체가 없어 대량 유출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택배프로그램이 설치된 현장 전반에 걸쳐 보안상황을 특별 점검해 개선사항에 대해 신속히 조치를 완료했으며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택배직원의 교육에 더욱 힘 써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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