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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외국계 카지노 예비허가 '성실한 이행있어야'
영종도 외국계 카지노 예비허가 '성실한 이행있어야'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4.03.19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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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미단시티 외국계 카지노 사전심사 통과

[한강타임즈 이춘근 기자]영종도 외국계 카지노 사전심사 통과 소식이 전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인천 경제자유구역 영종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 사전 심사를 청구한 리포시저스 코리아(LOCZ 코리아)에 대해 ‘적합’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LOCZ코리아의 사전심사 청구 이후 관련 단체와 기관의 추천을 받아 건축·회계·투자·도시계획·법률·관광 분야의 전문가 15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1박2일간의 심사를 진행했다.

이에 LOCZ코리아가 제출한 서류 검토한 결과 사업계획 항목에서 315.7점, 사업역량 항목에서는 507.2점 등 822.9점으로 심사를 통과했다.

다만 평가위원회는 LOCZ코리아 측이 사업기간 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심사 과정에서 논의된 사항을 종합해 투자계획의 성실한 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조건을 부과했다.

당초 LOCZ코리아는 사업승인을 청구하면서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일대(미단시티) 4만2455㎡ 부지에 오는 2018년까지 연면적 15만 8,664㎡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건립하는 계획을 제출했다.

문체부는 “국내 카지노산업이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외국계 사업자와의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복합리조트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고용 창출과 조세 납부 등의 긍정적인 효과도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체부는 적합통보는 외국인전용카지노업에 대한 ‘예비허가’의 성격으로 그 자체로 카지노업 허가권이 부여된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김기홍 문체부 관광국장은 “청구인이 정해진 기간 내에 투자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경우에 한해 최종적인 카지노업 허가권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계획 이행상황을 철저히 확인하고 감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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