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이 ‘원샷 투표’로 치러지게 됐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심야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경선 기간인 10일 동안 네 차례 TV 토론과 세 차례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날짜는 4월 25일에서 30일로 늦춰졌다.
그동안 이른 시간 안에 격차를 좁혀야 하는 김황식 전 총리 입장에서는 지역별 순회 경선을 선호한 반면 현재 우위를 지켜야하는 정몽준 의원은 역전의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단 한 차례의 경선을 주장하면서 갈등을 빚어왔었다.
한편 부산 대구 등 다른 광역시와 세종시도 서울과 같은 방식으로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다만 정책토론회나 TV토론 횟수 등은 각 시도당 공천위의 결정이나 후보자 간 합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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