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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재난피해자 심리치료실 운영
충청북도, 재난피해자 심리치료실 운영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4.03.28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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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방역인력 및 피해 농민을 위한 '찾아가는 재난심리지원센터'

[한강타임즈] 충청북도와 충청북도재난심리지원센터는 최근 AI(조류 인플루엔자) 장기화에 따른 살처분 현장투입 등으로 인하여 심리적, 육체적 피로를 겪고 있는 살처분 참여공무원, 축산 농가 등 도민을 위하여 ‘찾아가는 재난심리지원센터’를 28일 진천군과 음성군 대회의실에서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날 센터는 △재난심리지원센터 소개 및 홍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관리교육 △현지심리상담 지원서비스 등을 진행하며, 심리상담 결과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을 분류하여 전화 및 방문 상담, 치료기관 연계 등 후속조치를 진행 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우리 지역에 AI가 발생한 2월초부터 재난심리지원센터,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하여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대처방안’ 안내, ‘온라인 재난심리상담 신청 사이트’ 개설 등 AI 살처분 투입인력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또한, 2015년부터는 심리지원센터의 활성화를 위하여 전문상담 요원을 상근 배치해 각종 재난시 피해지역 현지에 상주하여 순발력 있는 심리상담 지원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지원 증액을 건의한 바 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재난피해자 및 재난수습참여자의 극심한 스트레스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이며, 일상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나 문제가 계속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재난심리지원센터나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각 시군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를 활용하여 전문가의 상담치료나 약물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AI는 진천, 음성, 청원, 증평 4개 지역에 발생하여 총 3,512명의 인력이 살처분 현장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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