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2013-201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선제골을 내주고도 마리오 만주키치,토마스 뮐러,아르옌 로벤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후반 12분 발렌시아의 패스를 받은 에브라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뮌헨은 선제골을 허용한지 1분이 채 되지 않은 시간에 만주키치가 동점골을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뮌헨은 후반 21분 뮐러, 후반 30분 로벤의 연속골로 맨유를 꺾고 1, 2차전 합계 4-2로 앞서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같은 날 스페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에서 코케의 결승골로 1-0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 4강 진출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2013-201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첼시, 독일 바이에른 뮌헨 4팀이 우승컵을 두고 일전을 벌이게 됐다.

4강 조추첨은 오는 11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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