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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발달장애 청소년 자립교육 실시
관악구, 발달장애 청소년 자립교육 실시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4.04.11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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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역량 교육, 방과후 교육, 특수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한강타임즈] 관악구가 오는 17일부터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목공예 등 자립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4년 주민제안사업으로 발달장애 청소년 자립교육을 선정하고 지난 3월 사업을 수행할 우수기관을 모집한 바 있다. 그 결과 제과제빵 및 목공예교실 등 직업역량교육, 방과후 교실, 특수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한다.

먼저, 미니공간박스, 필통, 액자 등 생활 목공예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목공교실’과 쿠키, 우우식빵, 피자 등을 만드는 ‘제과제빵교실’을 1, 2기로 나눠 진행한다. 19세부터 25세의 청소년을 각각 25일과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한다. 일정과 프로그램 세부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일상생활과 사회적응이 어려운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지도를 통한 아동의 신체적, 심리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8일까지 서울남부장애인복지관으로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되고, 11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방송댄스와 창의과학 로봇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4세부터 25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월 1만원이다.

그밖에도 8세~2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놀이체육반, 학교체육반 등 특수체육교실을 운영한다. 이달 16일까지 동작관악장애인부모회에서 모집하며, 참가비는 월 2만 원이다.

한울발달재활아카데미는 난향초등학교 수영장에서 오는 19일부터 12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수영교실을 운영한다. 14세부터 25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월 회비는 2만 원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가정이 우선 선발된다. 각 운영기관에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되고, 모집인원 초과시에는 공개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정기 프로그램 외에도 계절학교와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가족캠프, 가족운동회를 하반기에 운영할 예정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은 사회진출을 위한 직업 탐색과 적응 훈련에 시간이 필요해 이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발달장애인 자립교육이 장애인과 그 가정에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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