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연맹(BWF) 도핑청문위원단 재심의 열어 징계 취소 결정
[한강타임즈] 남자 배드민턴 이용대와 김기정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15일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두 선수에게 내려진 징계가 철회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도핑청문위원단이 지난 14일 재심의를 열어 징계 결정을 스스로 취소한 것이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지난해 3월과 9월, 11월 세 차례나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약물 검사 대상에 올랐으나 소재지 보고를 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토핑테스트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처리되어 지난 1월 24일 1년간의 자격 정지가 부과되었다.
협회는 “두 선수에게 내려진 자격정지는 취소되며, 이제 두 선수는 자유로운 훈련 및 대한배드민턴 경기활동 참가가 가능하며 이용대 선수는 세계배드민턴연맹 선수위원회 위원자격을 회복해 선수위원회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두선수는 오는 9월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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