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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 청와대 '사표 즉각 수리'
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 청와대 '사표 즉각 수리'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4.04.21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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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철 안행부 국장, 결국 해임 조치

[한강타임즈 이춘근 기자]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 기사를 링크했다.

이어 진중권 교수는 "그 앞에서 인증샷 찍을 기분이 나냐 이 정도면 '일베' 수준"이라며 "해도 해도 너무 하네. 어쩌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됐을까"라며 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지난 20일 송영철 안전행정부 감사관은 오후 6시쯤 진도 팽목항 대합실 1층에 마련된 가족지원 상황실 앞에서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을 시도했다. 안행부는 물의를 빚은 송영철 국장을 직위해제하고 대기발령 했다.

▲ 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 사진=보도화면/트위터 캡처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물의를 빚은 송영철 국장이 사표를 제출했고, 일벌백계 차원에서 즉각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경욱 대변인은 '파면'이 아닌 해임 조치가 취해진 것에 대해 "파면의 경우 공무원법 징계규정에 따른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까다롭다"며 "그래서 사표를 바로 수리해 해임 조치하는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 소식에 네티즌들은 "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 파면을 해야하는 거 아닌가?", "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 정도로 끝나다니", "기념사진 공무원 직위해제 정말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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