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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무산 '사용 승인얻지 못해'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무산 '사용 승인얻지 못해'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04.21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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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우려’ 투입 무산
▲ 이종인 다이빙벨

[한강타임즈 김지수 기자]이종인 다이빙벨이 사용 승인을 얻지 못하고 철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GO)발 뉴스 이상호 기자는 21일 오후 5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이종인 대표 '구조 당국 '기존작업에 방해, 이미 설치된 바지선과의 안전사고 우려' 등 이유로 다이빙 벨 사용 승인얻지 못해'"라고 전하며 "이종인 대표 일행 사고 해역 떠나는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구조 당국은 "다이빙벨이 사고 해역의 거센 조류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고 사고 위험이 높아 투입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18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배우 송옥숙의 남편 알파잠수 기술공사 이종인 대표가 출연해 다이빙벨에 대해 "지속적인 작업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것이 유속이다. 선체 옆에 붙어있는 출입구까지 내려가는데 일종의 물 속 엘레베이터(다이빙벨)를 설치한다고 생각하시면 비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종인은 다이빙벨에 대해 "엘리베이터에 다이버가 들어가서 수직이동을 한다. 그리고 입구까지 가서 선체 안에 들어가면 수색작업을 할 수 있다"고며 "다이빙벨이 조류를 피할 수 있는 피난처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종인 대표는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손석희 앵커가 “지금이라도 다이빙벨을 투입하면 되지 않느냐”고 질문했고, 이종인 대표는 "장비가 있어도 가면 안된다. 전문가라고 시켜달라고 할 수는 없다. 구조 작업체계에는 책임을 지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를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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