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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곤 논란, 세월호 희생자가 그리 많은 건 아니야?
김시곤 논란, 세월호 희생자가 그리 많은 건 아니야?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05.05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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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사과해야"

[한강타임즈 김지수 기자]김시곤 논란이 일고 있다.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비교하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는 김시곤 보도국장이 KBS 앵커들에게 세월호 희생자가 그렇게 많은 것이 아니라는 망언을 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김시곤 보도국장이 뉴스 특보가 한창이던 지난 달 말, 여러 명의 후배 기자들 앞에서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건 아니다"라고 발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 측은 "황당한 상황 인식과 이런 발언을 서슴지 않고 뱉어내는 무모함이 현재 공영방송 KBS의 재난방송과 뉴스를 책임지고 있는 보도국장의 현주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가슴에 커다란 상처를 주고 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시곤 KBS 보도국장은 앵커들에게 검은 색 옷을 입지 말라고 지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김시곤 논란 사진=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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