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신정부 "법적 근거 없어"
[한강타임즈]우크라이나 동부 주민투표 소식이 전해졌다.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에서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분리·독립을 묻는 주민 투표를 실시한 결과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와 루간스크 주의 3천여개의 투표소를 통해 '독립을 지지하는가'란 질문에 대한 찬판투표가 진행됐다.
이번 주민투표에서 찬성 89%, 반대 10%의 투표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도네츠크주의 투표율은 75%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간스크주 역시 투표율이 81%로, 반대표는 5% 미만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투표 결과에 대해 우크라이나 신정부는 “법적 근거가 없어 우크라이나 영토의 일체성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법에 따르면 (도네츠크 주와 루간스크 주의) 주민투표는 불법이며 추가적 분열과 혼란을 조성하기 위한 시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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