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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
양천구,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4.05.13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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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패턴, 집중단속 및 교통안전캠페인 진행, 어린이교통공원 운영

[한강타임즈] 양천구는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국ㆍ시비를 지원받아 ‘2014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어린이 사망사고 원인 중 1위는 교통사고이며, 우리나라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은 이러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로를 조성하기 위하여 어린이보호구역을 확장하거나 속도저감시설, 무단횡단 방지시설 등의 교통안전시설물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양천구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초등학교 및 유치원을 중심으로 개선 공사를 시행하여 지난해까지 총 105개소에 대한 개선 사업을 완료하였다.

올해 양천구가 개선 사업을 시행하는 대상지는 총 4개소로 양화초, 신남초, 은정초의 기존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3개소와 신규로 지정된 그림나라어린이집 1개소이다.

구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현장조사를 통해 기초조사서 작성 및 기본설계를 마치고 현재 설계도면 작성 및 물량산출과 관계기관 협의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7월 중 서울시로부터 공사비를 배정받아 개선공사를 시행하여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어린이보호구역 확대에 대해서는 재개발 및 재건축, 교통량 증가 등 주변 교통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이에 따른 학교 측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확대지정하게 되었다.

아울러 구에서는 개선공사와 더불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집중단속을 연중 시행하고 교통안전 홍보물 제작ㆍ배포 및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등 주민홍보를 통해 교통안전 문화의식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린이 스스로 실제 사고ㆍ상황 속에서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것도 중요한 만큼 양천구 어린이 교통공원에서는 자주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례들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공원은 신정7동 갈산근린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0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교통안전 만화관람(20분), 실내견학장 교육(20분), 실외현장학습(10분)으로 구성된 견학프로그램은 5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1일 6회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15시 이후에는 초등 고학년 및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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