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 운영

미술에 특별한 재능과 열정을 가진 제2기 신입생 38명 모집

[한강타임즈] 관악구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제2기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은 창의적 예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관악구와 서울대 미술대학이 협력해 추진하는 국내 최초의 미술분야 영재교육 기관이다. 서울대의 우수한 교수진과 우수시설, 기자재 등을 활용해 인문, 사회과학, 예술 등과 융합된 독창적 미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지난해 7월부터 8개월간 미술관, 아트센터 등 현장체험, 이론 및 실기 수업 등 제1기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지난 1월 수료식을 겸해 수업과정 중 학생들의 창의력이 돋보인 작품 360점을 모아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올해 제2기 창의예술영재교육원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조소과, 디자인 학부 교수 등이 참여하며, 오는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2개반으로 구성해 학기 중 토요일과 방학기간에 서울대 내 강의실 등에서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관내 거주 초등학생 6학년으로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응시원서,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서울대학교 조형연구소 내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으로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미술에 특별한 재능과 열정을 가진 학생을 학교장 추천으로 1차 선발한 후 실기와 면접을 거쳐 최종 38명을 선발한다. 구는 정원의 10% 범위 내에서 사회적 배려 학생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은 단순한 미술교육이 아니라 창의적 사고와 감성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관악구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문화, 예술분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