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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에너지클리닉 서비스 운영
강서구, 에너지클리닉 서비스 운영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4.06.02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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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 800세대 진단 통해 3.68% 에너지 절감효과 거둬

[한강타임즈] 강서구가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한 에너지클리닉 서비스로 에너지 절감효과를 쏠쏠히 보고 있다.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란 전문 컨설턴트가 가정을 방문하여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한 후 맞춤형 절감방법을 처방하고, 지속적으로 사용량을 모니터링해주는 원스톱 방문서비스이다. 각 가정의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진단하고 절약 처방책을 제시한다.

구는 지난 해 처음으로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를 도입,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총 800세대를 방문하여 알뜰 에너지 절감법을 제시했다.

그 결과 800가구의 월평균 전기사용량은 총 237,195kw에서 228,456kw로 8,738kw의 줄어 들었다. 시행전보다 무려 3.68%의 전기절감 효과를 거둔 것이다. 특히 전력부족에 따른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이 우려되는 가운데 불필요한 전기 사용 자제로 에너지 사용량을 절반을 훨씬 넘게 줄인 곳도 있었다.

이는 전문컨설턴트가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로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책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 결과이다. ▲LED 조명등 교체 ▲멀티탭 적극 사용 ▲대기전력 차단 생활화 ▲불끄기 운동 등 녹색생활 실천에 유용한 정보가 각 가정에 전달돼 주민들을 움직였기 때문이다.

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금년에는 전기는 물론 가스분야까지 점검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6월부터 12월까지 800세대를 목표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진행한다.

각 세대별로 ‘에너지 진단 컨설턴트’와 희망 방문 일자를 정해 가정에너지 사용량을 진단받고 에너지 사용실태를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진단 후에는 난방ㆍ취사ㆍ조명기구, 보일러 등의 효율적인 사용방법과 에코드라이빙, 텃밭조성 등의 녹색생활 실천정보를 알려준다.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 진단 가구에게는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는 물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구청 환경과나 에너지클리닉서비스 운영단체인 서울에너지닥터로 신청하면 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실천들이 에너지를 절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불필요한 에너지를 줄이는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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