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경기도 무효표 무려 14만 9886표 '대책 찾아야'
경기도 무효표 무려 14만 9886표 '대책 찾아야'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4.06.07 0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위 차이 4만 표보다 무려 4배나 많아

[한강타임즈]경기도 무효표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14만 9886표의 무효표가 나왔다.

특히 도지사 선거의 경우 불과 4만여 표 차이로 당선자가 결정됐다. 무효표가 이보다 많은 15만표에 달한 것이다.

이는 경기도에 이어 유권자가 많은 서울(무효표 45,226), 부산(54,016), 경남(38,129), 인천(13,219)의 시·도지사 선거 무효표를 모두 더한 15만 590표와 비슷한 수준이다.

경기도 무효표는 3~5% 정도의 지지율을 보인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의 사퇴가 투표 직전 이뤄져 투표용지에 이름이 그대로 남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경기도 교육감선거에서는 무려 59만549표의 무효표가 쏟아져 나왔다. 이는 전체 투표수 515만5천863표의 11.5%에 달하는 수치다.

경기선관위 관계자는 경기도 무효표에 대해 "투표용지에 후보자나 자신의 이름을 적거나 중복투표를 해 무효표로 처리된 경우가 많다"며 "후보자 사퇴 안내문을 투표소 곳곳에 붙였는데도 (무효표가) 많이 나온 만큼 무효표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무효표에 네티즌들은 "경기도 무효표 충격이야", "경기도 무효표 사퇴 안내를 해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경기도 무효표 경기도에서 통진당 표가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