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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국제간병인 양성교육' 내실화 강화
강서구, '국제간병인 양성교육' 내실화 강화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4.06.11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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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교육과정 확대로 실무능력 강화, 다양한 언어권 인력 확보

[한강타임즈]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지역 의료기관을 찾는 외국인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제간병인 양성교육에 더욱 내실을 기한다.

구는 병원수요 충족은 물론 전문성을 더하는 방향으로 국제간병인 교육과정을 새롭게 마련하고 다음달 1일부터 교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경험을 바탕으로 미비점을 개선, 국제간병인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기존 강서구로만 한정하던 간병인 양성 대상범위를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다양한 국가, 언어를 사용하는 인적 인프라를 확보, 병원 및 외국인 환자의 폭넓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관내 다문화 가정 인력만으로는 인력수급에 한계가 있었다.

우수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대상자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교육 신청자에 대한 사전인터뷰도 병행해 참여동기, 구직욕구 등을 미리 파악, 중간에 그만두는 일이 없도록 한다. 직업으로서 만족감과 동기부여를 위해 교육 중간마다 1:1 면담활동도 진행한다.

교육수료와 함께 병원투입이 가능한 간병인을 양성하고자 실무능력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병원실습 교육과정을 확대하여 실습교육 시간을 기존 48시간에서 60시간으로 늘어난다.

구는 이달 27일까지 서울시 거주 다문화가족 중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20명 내외의 교육대상자를 모집한다.

국제간병인이 되기를 원하는 희망자는 강서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팩스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다음달 1일부터 주2회 5주간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수료후에는 병원 수요에 따라 서울시 전역의 의료기관에서 국제간병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국제간병인이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기관의 문의가 활발하다”며 “국제간병인과 같은 의료서비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의료특구 도약에 한걸음 더 다가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 구가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국제간병인은 지역의 특화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의 언어장벽 해소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며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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