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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러시아 의료설명회 개최
강서구, 러시아 의료설명회 개최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4.06.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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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료관광객 집중 공략.. 첨단의료수준 및 서비스 중점 홍보

[한강타임즈] 의료특구 도약을 앞두고 있는 강서구가 러시아로 의료수출 길을 적극 연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러시아 의료관광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오는 20일~22일까지 러시아(사할린) 현지에서 의료진과 에이전시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4 강서구 러시아 의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우수한 의료관광 자원과 첨단의료수준을 현지에 널리 알려 관내 특화병원의 의료 수출의 교두보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방문에는 의료진과 병원관계자 21명, 구청 공무원 3명 등 24명이 방문길에 오른다. 방문길에 참여한 병원은 미즈메디 병원 , 우리들 병원, 웰튼 병원, 강서힘찬 병원, 부민병원, 송도병원, 세바른 병원 등 7개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작년 서울 강서구에는 832명의 러시아 환자가 다녀갔다. 이는 전체 외국인 환자의 57.9% 비율(1,437명 중 832명)로 러시아는 구의 외국인 환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2009년 이후 환자수가 연평균 110.7% 수준으로 가파르게 늘어 러시아는 의료관광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해외시장으로 급부상했다. 따라서 구는 러시아 지역을 가능성이 높은 타킷 시장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의료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러시아 의료설명회는 2012년 개최 후 2년만에 열리는 행사로 러시아가 추운날씨와 육류위주의 식습관으로 척추·관절 환자가 많는 점에 착안, 지역의 우수한 척추·관절 분야의 특화된 병원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현지 의료진은 물론 에이전시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하며, 세계 수준의 의료기술 및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강서의 매력이 한껏 부각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의료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도 병행,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소개하며 특화병원의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설명회와 연계해 조만간 러시아 환자가 다수 내한할 것을 대비, 편안하고 안정적인 진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같은 언어와 문화를 지닌 결혼이주여성을 선발하여 국제간병인을 양성 중에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러시아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한국의료의 열풍이 불고 있다”며 “강서구는 공항, 도시철도, 도로 등 사통팔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해외환자 유치사업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고, “우수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해외환자 유치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보건복지부가 선정한「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공모에 2012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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