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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활어회 취급 업소 위생 점검
강서구, 활어회 취급 업소 위생 점검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4.06.19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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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위생 취급기준, 보관 및 유통기준, 원산지 표시실태 등

[한강타임즈] 때 이른 무더위로 식중독 발병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구청이 예방강화에 나선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비브리오 패혈증 등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활어를 취급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활동을 펼친다.

구는 여름철 주민건강 보호와 활어회 취급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해당업소에 사전예고를 거쳐 이번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품위생공무원 5명, 소비자식품감시원 2명으로 ‘민관합동 점검반’을 편성ㆍ운영하여 점검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꾀한다.

대상은 횟집과 일식집, 초밥집 등 44개 업소로 오는 25일까지 조리시설 및 식자재 취급 전반에 걸쳐 점검이 이뤄진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품위생 취급기준 준수 여부 ▲원료보관 창고 청결ㆍ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무신고ㆍ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ㆍ보관 여부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 등이다.

특히 수족관 관리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수족관 차광막 설치 여부는 물론 수족관물 교환 상태, 수족관 내부ㆍ여과조 등 청소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구는 업소 수족관에서 사용되고 있는 물을 수거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 세균수 및 대장균군이 미생물권장규격을 초과하는지 여부도 꼼꼼히 살펴 나갈 방침이다.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경미사항은 시정명령을 통해 개선하고, 법규위반 등 중대 사안은 관련규정에 의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하게 된다. 위반제품은 현장에서 즉시 압류한 후 폐기한다.

구는 앞으로도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높이고 불량한 식품으로부터 주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도․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위생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민관 합동점검은 여름철 위생에 취약한 활어회 취급업소가 갖춰야 할 청결과 위생관리를 위해 사전예고를 거쳐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점검에 앞서 영업주 스스로 자가진단을 통해 미흡한 점을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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